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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은이)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0-06-25
광복전부터 1995년까지의 시대를 아우르는 소설 강남몽은 권력의 형성과 권력에 부대낀 부나방들, 그리고 자본 다툼에서 밀려있던 사람들의 삶을 큰 보폭의 걸음을 내딛듯이 그리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권의 소설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시대를 비껴온 것인지 내쳐진 것인지 딱부러지게 이야기하기 힘든 삶에서 군상이나 욕망의 끄집어내어 부끄러운 과거, 차라리 꿈이었으면 하는 바램과 미래 건설적인 사회상을 바라는 것들이 일견 순진해보이기도 하고 억지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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